경남장애인체육회가 1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 7층에서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을 열고 올 한해를 정리했다.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도/

이날 체육상 시상식에서 박병열(경남장애인보치아연맹), 김수준(경남농아인체육연맹) 등 9명에게 경상남도지사
표창, 김진식(경남장애인수영연맹), 김삼권(경남장애인탁구협회) 등 7명이 경상남도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기호(㈜KAT 대표이사), 정승규(㈜EM-Tech) 등 14명이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장 표창장 및 감사패를 받았다. 

또 12명에게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장 체육장학금과 경상남도장애인재활협회장장학금이 전달됐다.

경남장애인체육은 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26개 종목 495명이 참가해 금 40, 은 39, 동 48개 등 총 127개를
획득했다. 종합순위는 12위로 지난해 14위보다 두 단계 끌어올렸다.

경남선수단은 사격, 역도, 탁구, 육상, 수영 등이 효자종목으로 역할을 했고, 전략종목으로 집중 육성한 론볼,
사이클, 양궁, 태권도도 목표 이상의 성적을 달성해 대회 순위 상승에 큰 힘을 보탰다. 역도의 김형희,
육상트랙의 주정훈, 김정호, 김용정, 육상필드의 강외택, 임수진, 정영화, 사격의 김기현 등 8명이 한국신기록을,
육상필드의 김봉연은 대회신기록을 작성했고, 김형희(역도), 강외택(육상필드), 유재연(육상필드), 윤지유(탁구)
등 금메달 3관왕도 4명을 배출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