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월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봉송주자 모집
21일까지 250명 모집, 개인·단체 신청 가능...해당 시군청·읍면동

2011년 09월 06일 (화) 14:54:33

김태훈 기자 hun@newsway.kr

(경남=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김태훈 기자) 경상남도는 전국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한마당이 될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힘찬 시작을 알리고, 성화행사를 전 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9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약 250명의 봉송주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경남에 주소를 둔 자로서 신체적 부담 없이 1km 내외를 완주할 수 있는 자로 신청기간 내 해당 시·군청이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9월 23일까지 심사 및 선발을 완료하고, 10월초에는 예행연습을 하게 되며, 선정된 주자에게는 유니폼·운동화·양말 등 봉송에 필요한 물품과 교통비·식비 등이 지급된다.

이번 성화봉송은 10월 13일 채화식을 시작으로 17일 개회식이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의 점화식까지는 3박4일간의 여정으로, 도내 18개 시군 571km 거리 중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31개 구간에서 250여 명의 주자들이 18km를 달리게 되며 나머지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성화를 봉송하게 된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는 전 도민의 뜨거운 환영 속에 성화맞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가져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힘찬 열기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성화행사에서는 봉송구간을 돌면서 풍물놀이, 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므로 도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 40일을 앞둔 9월 7일에는 도정회의실에서 ‘실시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그간 추진상황 점검,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체전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주시를 주 개최지로 하여 10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전국에서 참여하는 1만여 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육상, 구기, 수영, 요트 등 총27개 종목을 놓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