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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도민일보 8. 18. 금빛 총성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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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54회 작성일 21-08-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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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종목 성장…메달권 기대
문애경·서영균·김수완 출전 


장애인올림픽이 1960년 이탈리아 로마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계속되고 있으나 사격 경기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제5회 장애인 올림픽부터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 사격이 크게 보급되지 않은 관계로 참가하지 못하다가 1984년 제7회 장애인 올림픽 공기권총 종목과 공기소총 종목에 각 남자선수 1명, 여자선수 1명으로 구성돼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그 후로 우리나라의 장애인 사격 실력이 크게 향상돼 1986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극동 및 남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FESPIC)에서 공기소총 부문 4관왕을 차지하고, 각종 국제대회와 8~9회 장애인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사격은 우리나라 장애인올림픽 참가 종목 중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부상했다.

참가자격은 스포츠 장애 정도를 분류하는 의무등급 SH1~SH2에 해당하는 장애인으로 정신장애가 없어야 한다.

현재 장애인사격대회에서는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화약소총과 화약권총 종목만 채택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에서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인 경기 규칙은 비장애인 대회와 같다. 모든 경기방식에서 본선 8위까지 결선에 진출하고 결선은 모든 선수의 점수가 제로에서 시작된다. 이번 장애인 올림픽에는 경남장애인협회 문애경·서영균·김수완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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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장애인협회 소속 김수완 선수. 2020 도쿄 패럴림픽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경남장애인체육회 

문애경은 여자 10m 공기권총,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 종목에 출전한다.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서영균과 함께 출전하는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서영균은 남자 10m 권총,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에 출전한다. 혼성은 문애경과 조를 이뤄 나선다.

김수완은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한다. 리우 패럴림픽에서 동메달로 패럴림픽 한국 최초 소총 메달 획득으로 기록돼 있어 이번 장애인올림픽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소총·권총 통틀어 10m는 공기총, 25m와 50m는 화약총이다.

공기소총 입사에 참가하는 선수는 지지대 없이 팔로만 소총을 받쳐야 하며, 팔의 어떠한 부분도 사격의자(휠체어 등)에 닿아서는 안 된다. 또한 의학적으로 확인된 일상적인 의수족 외에는 어떠한 지지물도 사용할 수 없다. 반면 혼성 공기소총 복사는 복사용 받침대를 사용한다. 사격연맹 규정에 맞는 복사판을 자신에게 맞는 넓이와 각도로 사격의자에 고정해 양 팔꿈치를 받치고 경기한다.

공기 권총 종목은 남녀로 구분되며, 선수는 앉거나 서서 경기할 수 있다. 모든 권총 종목에 사용되는 의자에 팔걸이를 제거해야 한다. 사격에 사용하지 않는 손은 휠체어를 잡거나 다른 지지대에 의지해서는 안 되며, 무릎 위에 올려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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