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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도민일보 8. 17.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경남 주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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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65회 작성일 21-08-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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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1 개인전 우승 후보
리우 대회 은메달 한풀이 나서 


24일 도쿄 패럴림픽이 개막합니다. 88 서울올림픽부터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에서 올림픽 직후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33개 종목 339개 금메달을 걸고 열전이 벌어졌는데요, 패럴림픽은 22개 종목 539개 금메달을 노리는 지구촌 장애인 체육축전이 펼쳐집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패럴림픽에 14개 종목 86명이 출전합니다. 목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로 종합 20위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경남 도내에서는 선수 6명과 임원 1명 등 모두 7명이 출전해 금1, 은2, 동1 등 모두 4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남 선수가 출전하는 탁구·사격·역도·사이클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메달 가능성이 큰 2개 종목을 더해 개막일인 24일까지 6차례에 걸쳐 패럴림픽 종목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라는 표어를 들고 나서는 장애인 대표선수들에게 독자 여러분의 응원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한국 장애인 탁구는 1972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장애인올림픽에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장애인 스포츠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장애인 탁구도 모든 규격은 비장애인 경기와 같다. 폭 152.5㎝, 길이 274㎝의 직사각형으로 바닥에서 76㎝ 위에 수평 상태로 설치된 테이블에서 라켓으로 공을 넘기며 경기한다. 중간에 설치된 네트는 높이 15.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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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국가대표로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주영대(왼쪽)는 CLASS1 부문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비장애인 경기에서는 공에 강한 회전을 걸어 공격하기에 선수들이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며 경기해야 하지만, 장애인 탁구에서는 휠체어에 앉아있기에 좌우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이 다르다.

모든 장애인 스포츠가 그렇듯, 탁구도 장애 등급별로 경기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등급은 일반적인 장애인 등급하고는 다르다. 종목별로 운동량이나 행동반경 등에서 차이가 있기에 상이한 등급이 나올 수 있다.

탁구에서 장애 등급은 국제탁구연맹(ITTF) 기준에 따라 TT1~TT10까지 나뉜다. 1~5등급은 휠체어에 앉아서, 6~10등급은 서서 경기한다.

패럴림픽에서는 이를 CLASS1 등으로 표기하는데, 1단계가 가장 중증 장애인이다. CLASS1이나 2는 손아귀 힘으로 라켓을 잡을 수 없어 붕대 같은 것으로 라켓을 손에 고정하고 경기하는 경우가 많다.

경남장애인체육회 주영대가 이번 패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주영대는 CLASS1등급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주영대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26일 오후 1시 40분 각각 CLASS1 개인전 예선을 거쳐 27일 오후 4시에는 8강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후 녹다운 경기를 무사히 마친다면 30일 낮 12시 45분에 결승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대는 ITTF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결승 진출까지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미 CLASS1체급에서 2016 리우패럴림픽 개인전·단체전 각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