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정종원 기자) 제6회 경남장애인탁구 동호회 및 선수권대회가 스포츠 중심도시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4일 성대히 치러졌다.

경남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남해군 장애인탁구협회(회장 주남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꾀해 장애인 스포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남해군의회 의원들과 각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탁구대회 개회를 축하했다.

주남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남해에서 ‘제6회 경남장애인탁구 동호회 및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남해는 연평균 일조일이 203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햇살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 중 하나이며 스포츠휴양 중심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동이 필요할 때 남해를 찾아 주신다면 지역민 모두가 따뜻하게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선수단 대표선서를 가진 후 단체전과 체급별 개인전을 진행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남해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도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종목별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스탠딩 단체전 1위-창녕, 2위-창원, 3위-김해 ▲휠체어 단체전 1위-김해, 2위-창원, 3위-마산 ▲시각 단체전 1위-남해, 2위-진해, 3위-하동, ▲스탠딩 복식 1위 창녕 정두영, 김진근 ▲휠체어 복식 1위 김해 정영수, 정태영 ▲스탠딩 개인전 1위 정두영(창녕) ▲휠체어 개인전 1위 주영대(진주) ▲최우수 선수 정춘봉(양산)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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