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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거제시와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장애인체육 및 종목별 경기단체, 거제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거제실내체육관 및 9개소에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거창군은 열약한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6개 종목(탁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큰줄넘기 ,줄다리기, 단체릴레이)에 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개별종목인 탁구에서 금메달2, 은메달1개, 동메달1개와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참가한 선수단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단체종목인 줄다리기 종목에서 3위를, 게이트볼(농아부)에서 1위를 차지하여 종합준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날 거창군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거창군의회 강철우 군의원을 비롯한 생활체육회 김규복 회장, 시설관리사업소 문영구 담당주사가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힘들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떳떳하고 당당하다는 것을 경남도민 모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거창군은 장애인체육회를 조직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9월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매해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도 대회뿐만 아니라 전국대회를 대비한 선수단을 발굴․육성해, 향후 경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거창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