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장애 청소년 어울림 체육캠프 성황
도내 특수학급 학생·지도교사 300여 명 대상
박종평 기자 mymy@newsgn.com

경남교육청이 \'2012 장애 청소년 어울림 체육캠프\'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이 지원하고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해유스호스텔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6일부터 2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특수학급 장애 중·고등학생과 비장애 중·고등학교 청소년, 지도교사를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어울림 체육캠프는 단체 어울림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상호 이해의 자리로서 다양한 레저 체험을 통한 장애학생들의 사회적·문화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장애인체육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1박2일간 해양 스포츠 체험으로 바다 래프팅대회, 바나나 보트 타기, 어촌 체험으로 조개 잡기·맨손 물고기 잡기·갯벌 체험을 실시했다.

새로운 스포츠 체험으로 플로어볼, 디스크골프, 커롤링, 한궁 4개 종목을, 문화 탐방으로는 남해독일마을 견학과 캠프파이어 및 전문 MC를 초청해 레크리에이션 등을 실시했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해양 스포츠 체험을 위해 지도교사 및 운영요원들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전원 구명조끼 착용과 참가자 전원 단체보험 의무가입과 지역거점 병원과 사전연계 구축 및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출동대기 등을 통한 철저한 안전을 대비한 행사를 준비했다.

지도교사로 참가한 김해중앙여고 박차영 체육 수석교사는 “ 이번 체육캠프를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자연과 함께하는 해양 스포츠 캠프로 새로운 장애인 체육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며“ 뉴(New) 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활동 체험으로 도전의식을 함양과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에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를 마련한 매우 내실 있는 어울림 체육캠프였다” 고 의미를부여했다.

박종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