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이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경남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금 38개, 은 31개, 동 49개 등 모두 118개를 획득해 총 득점 8만2035점을 얻었다.

특히 남자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에 출전한 김재주, 박수한, 이성철, 전진화는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경남선수단은 육상 트랙 남자 1500m(이철성), 육상필드 남자 멀리뛰기(손정헌)에서 각각 1개씩의 한국신기록을 세워 대회기간 중 총 6개의 한국신기록과 1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육상의 이철성은 육상트랙 남자 1500m, 5000m, 800m, 단축마라톤(10km 도로경기)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다. 수영 김건오, 역도 김영동, 육상 윤남렬, 탁구 이창렬 등 4명은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수영 강기식 등 2관왕도 6명을 배출했다.

한편 종합우승은 경기도가 차지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내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이현근 기자

(남자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