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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장애인선수단 “우리도 뛰고 있습니다”

경남편집국, 2013-06-17 오후 12:00:26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6월 14일 사천에서 개최된 제 16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70여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하고 , 단체줄넘기에서 2위를 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력증진과 삶의 의욕고취, 그리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위해 경남장애인체육회와 사천시가 주최하였으며, 경남지역 시·군의 장애인선수 1500여명이 참가하였다. 창녕군에서는 지난 2009년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인솔하여, 처음으로 단체선수단을 대회에 출전시켜 금, 은, 동을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파란을 일으킨 이래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각장애인탁구는 아쉽게 4위로 그쳤지만 올해 첫 출전이기에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발견하는 큰 성과였으며, 4년만에 재도전하는 배드민턴과 올해 2년차 도전하는 당구경기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시설 및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분야의 스포츠에 도전하고 즐겼던 우리 장애인선수단의 노력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이승목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 연습의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 너무 기쁘다. 특히 이번 대회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 창녕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장애인이 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다음번 대회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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