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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신문 12/24] 경남 스포츠 결산 (상)엘리트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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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89회 작성일 13-12-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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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스포츠 결산 (상) 엘리트 체육
전국체전 13년 연속 상위권 결실
부산 등 타 시도 견제에도 5위 달성
경남대 모래판 제패·고교야구 부흥
기사입력 : 2013-12-24 news_info_with_publish.xml?nurl=http%3A%2F%2Fwww.knnews.co.kr%2Fnews%2FarticleView.php%3Fidxno%3D1095987&xml_url=http%3A%2F%2Fwww.knnews.co.kr%2Fdaumxml%2F2013%2F1224%2F1095987.xml&channel=sportsgeneral   btn_facebook.jpg 페이스북  btn_twitter.jpg 트위터  btn_me2day.jpg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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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배구팀 선수들이 지난 10월 24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배구종목 남자대학부 서울 한양대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경남신문 DB/


올해 경남 엘리트 체육은 전국체전에서 13년 연속 상위권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리는 등 경남체육의 막강한 위상을 이어갔다.

경남 스포츠의 미래인 꿈나무들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0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전국체전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은 금 68, 은 74, 동 82개를 따내며 종합 득점 4만2325점으로 5위를 차지하며 13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성공했다.

전국체전에서 시세와 선수단 규모가 타 시도와 월등하게 차이가 나는 경기도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가운데 13년 연속으로 상위권에 머문 것은 경남이 유일한 대기록이다.

이번 인천체전에서 경남의 목표는 경기도와 서울와 개최도시 인센티브 점수를 받는 인천을 제외하고 4~5위권을 달성해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북과 부산 등이 ‘경남 타도’를 외치며 5~6개의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엄청난 투자를 하면서 어느 대회보다 힘든 경쟁이 예상됐다.

특히 경북은 막강한 엘리트팀을 보유한 상무팀을 유입하면서 경남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했다.

경남은 대진운도 나빠 상당수 종목에서 강팀들과 초반 경기를 벌여야 하는 등 불운이 겹쳤다.

출발은 나빴다.

전국 상위팀인 롤러는 금메달 한 개도 따지 못했고, 여고 최강 삼천포여고 농구와 선명여고 배구를 비롯해 축구와 야구 등이 초반에 줄줄이 탈락했다.

펜싱과 소프트볼 등 믿었던 종목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사격과 승마, 육상(마라톤), 배구, 역도, 사이클, 씨름, 하키, 요트, 핀수영이 선전하면서 막판 부산과 치열한 5위 다툼에서 승리를 거뒀다.


◆장애인체전

경남선수단은 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7개 종목 323명(선수 240·임원 83명)이 참가해 금 26, 은 38, 동 38개를 획득하며 13위에 올랐다. 육상 3개, 역도 3개, 수영 3개 등 총 9개의 한국신기록과 사격 종목에서 1개의 대회 신기록도 수립했다. 이철성은 육상트랙종목에서 4년 연속 4관왕(T11 800m, 1500m, 5000m, 단축마라톤 10㎞)을 차지했고, 김영동은 역도(DB -86㎏)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2관왕에는 육상필드에서 김도현, 사격 박명순, 수영 양영숙, 조민경, 볼링 종목 최태인 차지하며 경남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육상과 사격이 부진했지만 요트 1위, 휠체어럭비 3위, 축구(뇌성 4위, 시각 4위) 종목에서 선전했다.


◆소년체전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남선수단은 금 24, 은 29, 동 50 총 103개의 메달을 따며 선전했다.

역도는 금 6, 은 6, 동 4개 등 16개의 메달을 따내며 경남선수단의 메달 사냥을 주도했다.

특히 황인창(진주중 3년)은 94㎏급 합계와 인상에서 금메달, 용상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박한솔(마산삼진중 2년)은 50㎏급 합계와 용상에서 금메달, 용상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각각 2관왕에 오르는 등 다관왕을 배출했다

사이클은 금 4, 은 3, 동 1개, 양궁도 금 2, 은 2, 동 4개, 유도도 금 1, 은 1, 동 6개 등 각각 8개씩의 메달을 따내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창원 경원중 정윤혁은 사이클에서 입문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200m와 팀 스프린트, 500m에서 3관왕에 올라 기대주로 부상했다.

검도는 소년체전 중등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경남선수단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저학년을 대거 출전시켜 내년 더 향상된 성적이 기대된다.


◆기타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017년 개교 예정으로 경남체육중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내년 초까지 TF팀을 구성해 경남지역에 맞는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씨름에서는 경남대가 서산대회와 문경대회 단체전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대학씨름을 제패했다. 창원시청 정경진은 보은장사, 청양 단오씨름, 추석대회 등 3개 대회를 석권하며 씨름계의 스타로 부상했다.

그동안 침체했던 고교야구는 마산고가 황금사자기대회와 봉황기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하며 주목받았고, 용마고도 27년 만에 봉황대기 4강에 진출하며 경남 고교야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슬픈 소식도 잇따랐다. 경남FC 창단의 산파역을 한 경남 축구의 큰 별인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5월 별세했고, 밀양시청 배드민턴팀을 창단한 김영수 감독이 지난 7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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