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체육한마당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 일원에서 펼쳐져 씨름 종목 제외. 볼링과 배드민턴 신설

정두리 기자 | openwelcom@naver.com

장애학생의 건강증진과 선수발굴을 위한 축제의 장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2,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의 지체·시각·청각·지적장애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육상, 보치아, 골볼, 역도, 축구, 수영, 탁구, 농구, 배구, 조정, e-스포츠, 볼링(신설), 배드민턴(신설) 등 13개 종목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회 대회와 비교해보면 씨름종목은 지난대회를 끝으로 경기종목에서 제외됐으며, 볼링과 배드민턴 종목이 신설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씨름이 대회에서 제외된 것은 종목이 전문체육보다는 생활체육에 가까워 전문체육을 위주로 구성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취지와 맞지 않아 제외됐다.”며 “경기가맹단체가 없음의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학생의 건강증진’이라는 취지에 맞춰 개최지역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개최지역 비장애학생들의 종목별 체험으로 현장학습도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자세한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4thyouth.kos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