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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신문 2/13 동계체육 불모지 경남, 열정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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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206회 작성일 17-02-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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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육 불모지 경남, 열정 빛났다

전국동계체전 금3·은1·동1개로 12위
김소현, 쇼트트랙 초등부 2관왕 쾌거
장애인동계체전 종합순위 11위 달성

  • 기사입력 : 2017-02-13 07:00:00
  • 메인이미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한 경남선수단./경남장애인체육회/


    경남선수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과 서울, 경기 등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3, 은 1, 동 1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점 193점으로 종합순위 12위에 올랐다. 또 7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총점 3356점으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순위 11위를 달성했다.

    ●동계체육대회= 첫 메달 소식은 빙상(쇼트트랙)의 김서현(진해장천초·6학년)이 전했다. 김서현은 지난달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초등부 사전경기 2000m에서 4분36초297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이튿날인 20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1000m에서 1분39초864의 기록으로 1위를 하면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스키 스노보드와 알파인에서도 메달이 2개나 나왔다. 박지성(양산 어곡초·5학년)은 지난 2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리조트에서 남자초등부 스노보드(평행대회전) 사전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강민규(거제 지세포중·1학년)는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남자중학부 결승에서 54.25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김종환(충북·솔밭중3)의 53.89초에 불과 0.36초 뒤져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아이스하키에서도 선전했다. 초등부에 출전한 창원데블스는 지난 7일 전북 전주중산초를 2-1로, 8일 인천체드윅을 8-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수원리틀이글스에 0-8로 패하면서 3위를 했다. 창원데블스는 지난 제96회 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초등부 종목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 제97회 대회에서 동메달, 이번 대회에는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경남은 기후와 지리적인 여건으로 선수들을 육성·지도 부분에서 많이 미흡하지만, 경남스키협회 이근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체전 기간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협회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불모지인 경남에서 기적을 이루어 냈다”며 “다양한 선수 육성과 동계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남 선수단은 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휠체어 컬링과 빙상 2개 종목에 출전했다. 휠체어 컬링에서는 5승 2패의 성적에도 조별 리그전을 통해 4강 토너먼트제로 5, 6위전을 치러 충북과의 경기에서 10-2의 대승을 거두며 5위(3280)점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참가한 빙상 종목에서는 수도권 등 타 시·도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예선 탈락 (69점)해 종합순위 11위를 했다.

    이성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도의 열악한 환경과 실업팀 부재에도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도내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