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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 첫 금 김현호 “200m도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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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79회 작성일 11-05-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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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금 김현호 “200m도 자신 있어”

경남일보  남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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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금메달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어요.”
경남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현호(밀양세종중학교 1년)의 소감이다.
김현호는 24일 오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육상트랙 남자 100m T36(중)에 출전해 22.1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지체장애이지만 비장애인 못지않은 놀라운 기록이다.
김현호의 금메달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때 첫 출전한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전 100m와 200m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던 것. 대회 출전을 위해 1개월가량 구슬땀을 흘렸다고. 올해 역시 김현호는 2관왕을 노리고 있다.
김현호는 “내일(25일) 열리는 200m도 자신 있다. 다른 선수들 보다 앞서 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달리기가 힘들 때도 있지만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육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 김현호는 평소 축구를 즐긴다. 친구들과 함께 공을 차면서 체력도 키우고 행복감도 느낀다고. 평소 축구로 단련된 하체와 이기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금메달을 안겨준 것이다.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김현호는 “꿈은 체육선생님이지만 전국을 넘어 올림픽 등 세계대회까지 출전하고 싶다”며 “달리기 훈련에 소홀함 없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상에서 할머니를 가장 사랑한다는 김현호는 2살 어린 여자친구에게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사이좋게 지내자”는 말도 남겼다.

Write : 2011-05-25 00:10:00   |   Update : 2011-05-25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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