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기찬 경남 행복한 장애체육인
  • 활기찬 경남 장애체육인
  • 활기찬 경남 행복한 장애체육인
  • 활기찬 경남 행복한 장애체육인
  • 활기찬 경남 행복한 장애체육인

보도자료

태욱이가 되찾은 건강한 미소 - 경남도,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18회 작성일 11-01-14 15:13

본문

김태욱(가명, 창원시 진해구, 10세)은 몇 해 전 갑자기 횡단성 척수염이 발병했다.

질병 특성상 초기 치료가 중요하나 병이 급성으로 진행되어 치료시기를 놓쳐 현재 하반신 마비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게다가 가정 형편상 제대로 간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 하여 실어증과 우울증도 함께 발생했다.

그동안 막대한 치료 및 재활비용으로 인해 생활고마저 겪고 있어 가족들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정보조차 없어 제대로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20101209_99001174828i1.jpg\"
 

경남도는 중도장애인의 체육활동을 돕고 재활의지를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 지도자를 파견하여 개인운동처방 및 운동상담 서비스 그리고 중도장애인들의 장애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등을 통해 재활을 돕는 사업이다.

장애인들에게 운동은 소통의 도구이자 사회 활동을 위한 교육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넓히며 우울증과 같은 2차 장애를 예방해 나가고 있다.

태욱은 경남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요트를 비롯해 수중운동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경험했다.

그 밖에도 사회보장 바우처제도(활동보조인) 및 복지카드 발급, 후견인 제도 등 다양한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그 결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장애로 인한 실어증과 우울증이 완치되는 등 일상 활동이 놀라보게 개선되었다.

 
\"태욱이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경남장애인체육회 이운기 팀장은 “장애인생활체육활동은 건강회복을 위한 목적도 크지만 일종의 사회 활동 참여의 의미도 함께 갖는다”고 말한다.

“장애인들은 신체활동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인으로서 통합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능동적인 생활체육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사회적 발달을 촉진시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척도”이기도 하다고 강조한다.

현재 경남도가 운영하는 경남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에 따라 다양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해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일주일 세 번씩 장애인배드민턴교실이 열리고 있으며 경남장애인복지관에서는 축구교실도 운영한다.

진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탁구교실이 열리고 있으며 김해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장애인럭비교실도 열리고 있다.

 
\"태욱이가

그 밖에도 계절에 따라 통영에서는 스쿠버다이빙과 낚시, 서부스포츠센터빙상장에서는 컬링교실 등도 열리고 있어 이제 장애가 더 이상 체육활동의 벽이 아님을 실감케 한다.

특히 며칠 후 열릴 광조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배드민턴 종목에 경남도가 운영하는 경남장애인배드민턴협회 이삼섭 선수가 출전을 하며 경남장애인탁구협회 정영아, 이월순 선수, 경남장애인사격연맹 이성철 박명순 선수도 각각 탁구와 사격 종목에 출전을 해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운기 팀장은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되찾는 장애인들을 만나고 나아가 새로운 삶의 의미도 깨닫는 분들을 볼 때마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장애인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보다 절실함을 호소하였다.

경남도의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사업은 장애인생활체육지원사업 우수사업에 전국 1위에 선정되었으며 생활체육교실 운영사업도 3위에 선정되었다.

 
\"태욱이가

장애는 단지 신체적 불편함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의 변화가 함께 수반되어야 하므로 의료, 복지, 교육, 취업 등 복합적인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

전국에는 총 31개의 장애인전용체육관이 있다. 하지만 도내 장애인체육시설은 고작 한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에 대한 요구는 날로 늘고 있다.

그들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서 장애인 체육을 비롯한 교육 등 복지에 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경남e데이 편집실  기사등록일자 [2010/12/09 17:48]

(경남,복지,건강,생활체육서비스,사회보장제도, 찾아가는생활체육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