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 역도팀, 금메달 9개 획득…한국신기록도 수립
-김형희 선수, 한국신기록 3개·3관왕으로 최우수 선수

경남장애인체육회 역도팀이 최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형희 선수(-67kg)가 파워리프팅에서 110kg을 들어 한국타이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웨이트리프팅에서도 103kg으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고, 종합 213kg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3관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서범조 선수(-72kg)와 최진근 선수(-88kg) 역시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명희 선수(-73kg)는 은메달 3개를 땄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역도팀의 한국 신기록 경신과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획득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도는 올해 장애인 실업팀 예산을 지난해보다 50% 증액한 10억 원을 편성해 장애인 우수선수 증원, 육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