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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수단, 장애 넘고 메달 110개 ‘수확’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15위

  • 기사입력 : 2017-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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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선수단이 지난 15일 충주종합운동장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고 있다./경남장애인체육회/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남선수단이 금메달 25개 등 1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남은 31개 종목에 388명이 참가했다.

    이 중 사격의 문애경(SH1)은 공기권총 P2 개인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고 역도의 김영동(DB) 또한 92kg급 스쿼트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한 육상필드의 이주연(F20)이 포환던지기, 수영의 설금단(SB9)은 평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육상필드의 유재연(F13)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고 수영의 강기식(S5)은 자유형 100m, 배영 50m에서, 육상트랙 부문 김도현(T12)은 멀리뛰기, 높이뛰기에서 금메달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사격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가 나왔고 당구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 2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남은 금메달 25개와 은메달 40개, 동메달 45개 등 메달 110개를 획득해 종합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남은 개인종목 선수들이 다른 시·도로 유출되면서 경기력 저하와 단체 종목의 초반 탈락으로 고전했지만, 육상트랙 남자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호성(T46), 태권도 품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정우(DB) 등 신예 선수를 발굴할 수 있었다.

    이성섭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먼저 부상자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친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경남선수단은 12위권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단체 종목의 초반 탈락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성적 향상을 위해 선수들의 타시도 유출을 막고 지자체의 선수 육성을 통해 향후 상위권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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