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 4일째인 20일 경남선수단은 막판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금메달 소식이 계속 이어지면서 3관왕 주인공이 5명으로 늘었다.
역도 김영동이 남자 -82Kg 데드리프트 청각장애 DB, 스쿼트 청각장애 DB, 파워리프트종합 청각장애 DB 종목을 휩쓸었으며, 또한 전날까지 2관왕이었던 육상 윤남열(남자 400m T46)과 이철성(남자 5000m T11), 추혜진(여자 높이뛰기 F20(IDD))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경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 17개, 은 9개, 동 16개를 추가했으며, 금 47개, 은 36개, 동 61개로 8만6929점을 획득해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경남은 3위 인천(9만8786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5위는 대전(7만6474점).
전날 역도 정영이의 3관왕 소식에 이어 또 다시 역도에서 3관왕을 따낸 경남은 사격, 육상, 조정, 요트, 탁구, 볼링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주인공은 조정 남자 2인조 TA 서수권 최재호를 비롯해 사격 남자 50m소총 3자세 단체전 R7 SH1 김재주 박수한 이성철 전진화, 남자 공기권총 단체전 P1 SH1 김영윤 옥치숙 원석희 주상호, 요트 남자 2인승(남/남) OPEN 강봉구 송호근, 육상필드 남자 높이뛰기 F37~F38 손정헌, 탁구 남자 복식 DB 이창준 정현택, 사격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P2 SH1 박명순,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 P2 SH1 문애경 박명순 박은영 신광화, 육상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12~F13 유재연, 볼링 여자 2인조 청각장애 DB 정정연 조영숙, 조정 혼성 2인조 TA  서수권 엄순남 등이다.
이날 은메달은 육상트랙 남자 400m T52 현인수, 수영 남자 50m 배영 S3 권용진, 남자 50m 평영 SB5 문승민, 남자 100m 평영 S11 홍수용, 볼링 여자 2인조 절단 및 기타장애 TPB8 김미연 오동순, 사격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P2 SH1 문애경, 육상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35 최은경, 탁구 여자 복식 TT11 김유미 정한솔, 여자 복식 DB 모윤솔 윤인선 등이 따냈다.

사진설명=20일 오후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배구 경기에서 경남 선수들이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오태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