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인 2350명 '사천에서 체육 한마당'
-제16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14일 삼천포체육관서 갖는다-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제16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삼천포 체육관을 비롯한 관내 일원 7개소에서 분산 개최된다. 

▲ 지난해 6월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 모습.

 
사천시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력증진과 삶의 의욕고취,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우의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육상, 볼링 등 11개 종목(개인 5개, 단체 4개, 체험 2)에 총 2350여 명(선수 1522명, 임원 및 자원봉사자 599명, 참관229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배드민턴, 육상, 큰 줄넘기, 줄다리기, 뉴 스포츠, 당구 등 6개 종목에는 비장애인도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이날 본 경기에 앞서 오전 10시30분에는 대북공연 및 가수 축하공연과 장애인체육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개회식이 개최된다. 또 이날 지역특산품 판매와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사천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에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삼천포체육관을 비롯한 경기장 7개소의 부대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미비사항을 보완했다.

한편 사천시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해 해병대 전우회, 사천경찰서, 가야대와 한국국제대 학생 등 16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중식, 급수봉사, 1대1봉사, 교통봉사 등 선수들의 불편 해소와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정용구 체육지원과장은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참가자들간의 우의를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인만의 축제를 넘어 도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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