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준준결승 결과 강원과 경북, 경남과 부산이 각각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강원은 전통의 강호답게 예선전부터 상대를 쉽게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강원은 첫 상대인 대구를 10-2로 가볍게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 상대는 경기였다. 경기를 상대로 1엔드부터 3점을 얻어낸 강원은 2엔드와 6엔드를 제외하고 모든 엔드에서 득점을 해냈다. 경기가 6엔드 3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 였다. 결국 8-4로 경기를 꺾은 강원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원의 준결승 상대는 서울을 7-3으로 꺾고 올라온 경북이었다.
반면 같은 날 펼쳐진 인천과 부산, 경남과 충분의 준준결승전에서는 각각 부산과 경남이 인천과 충북을 제압했다. 1엔드부터 4엔드까지 1점씩을 뽑아낸 부산은 6엔드와 7엔드에서 쐐기 득점을 만들어내며 인천을 7-2로 따돌렸다. 경남도 지난 예선전에서 제주를 한 점차로 어렵기 이긴 충분을 상대로 9-5의 승리를 따냈다.
과거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 각 시도대표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며 전통의 강호들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강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원과 경북, 경남과 부산의 준결승전은 13일 오후 3시부터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의정부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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