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이 태국스포츠협회가 개최한 ‘2016 태국 IPC 사격월드컵대회’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참가 최소기준자격MQS(Mininum qualification standard)과 리우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획득하기 위함으로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서영균 선수는 남자 10m 공기권총,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문애경 선수는 혼성 25m 권총, 혼성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박명순 선수는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193.9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통해 서영균, 문애경, 박명순 선수는 ‘2016 리우패럴림픽’ 선발전 출전 자격을 갖게 됐다.

이성섭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경험과 선수 개인의 경기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경남을 넘어 국가를 대표해 앞으로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