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장애인체육회) 경남장애인체육회는 1일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에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장애인체육회는 1일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에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상위권 달성을 결의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동규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박성호 경남장애인컬링협회장,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남선수단은 휠체어컬링과 빙상 등 2개 종목에 2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경남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

경남선수단의 휠체어컬링팀은 경기 이천훈련원에서, 빙상팀은 서울 동천빙상경기장에서 각각 경기를 갖는다.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강원, 경기, 서울 일원에서 개최된다. 선수 400명, 임원 및 보호자 400명 등 총 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3년 만에 빙상종목에 참가하는 가운데 신규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선수가 대거 포함돼 있는 휠체어컬링종목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어 금메달 탈환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 선수단장인 경남장애인체육회 이성섭 사무처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경남선수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