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남도장애인체육회) 10일 대회를 마감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해 보다 2 계단 상승한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한 경남선수단이 하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장애인체육회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이 지난해 보다 2 계단 상승한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강원, 경기, 서울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휠체어컬링과 빙상 등 2개 종목 20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경남은 휠체어종목에서 5승 2패의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 올해부터 변경된 경기방식으로 조별 리그전을 통해 4강 토너먼트제로 5·6위전을 치르게 돼 충북과의 경기에서 10대 2의 대승을 거두며 5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3년 만에 참가한 빙상종목의 경우 수도권 등 타시도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성섭 경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열악한 환경과 실업팀 부재에도 불구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동계스포츠 발전 방안 모색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