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2017 경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열어 2018년 경남장애인체육 발전에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진덕 경남도의회 부의장, 한영애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배진수 경남교육청 학생생활과장, 체육회 선수, 임원, 장애인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식전행사로 거제지역 지체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사물놀이팀의 공연이 열려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경남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유공 선수와 임원, 관계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경상남도지사 표창(9명),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7명), 경남도교육감 표창(5명), 경남장애인체육회장 표창 및 감사패(8명), 체육장학생(12명)에 대한 상이 각각 전달됐다.

또 창원시 진해구에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 정비업체인 우진모터스와 음식점인 호산정 가든, 교동짬뽕 웅천점 등이 사랑의 쌀(10kg 170포)을 경남장애인체육회에 기증했고, 이날 기증된 쌀은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에 전달됐다.

이성섭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2017년을 뜻깊게 마무리 하면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이동하 선수가 국가대표로 휠체어컬링 종목에 참가하게 되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내 장애인들이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우수선수를 육성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