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장애인체육회 역도팀(단장 문보근) 소속 김형희 선수가 제9회 파자 세계장애인역도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 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 4명의 선수가 출전, 20일 -67㎏급 김형희 선수가 101㎏을 들어 금메달을 땄다.

김형희 선수는 지난해 10월 창단한 경남장애인체육회 역도팀 소속으로 -67㎏급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에 이어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도 7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그간 국내ㆍ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왔다.

한편, 함께 출전한 서범조 선수는 -65㎏급 주니어부문 4위에 올랐고, -80kg급의 최진근 선수는 7위에 오르는 등 경남장애인체육회 역도팀은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